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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5, 2012의 게시물 표시

청심대(淸心臺) - 평창 진부 마평리

  어찌어찌 살다보니 이쪽에도 집, 저쪽에도 집이 있는 처지가 되었습니다. 그간 집과 집을 오가며 그저 길가의 정자 정도로만 생각했던 곳을 오늘은 차를 멈춰 올라 보았습니다. 그냥 정자가 아니었네요. 다시금 살펴보니 청심대(淸心臺)라는 곳이었습니다. 청심대(淸心臺)는 청심(淸心)이라는 강릉기생의 지고지순한 아름다운 사랑의 흔적을 간직하고 있는 곳입니다. 조선 고종 3년 강릉부사를 지냈던 박대감(朴大監)을 사랑한 청심이는 박대감이 중앙 내직으로 영전하여 서울로 올라가자 대관령을 넘어 이곳까지 따라와서 강변 절벽위의 경치를 보며 석별의 정을 나누었습니다. 이에 청심은 굳은 절개를 더럽히지 않으려고 강물에 빠져 죽었다고 합니다. 그절개와 넋을 위로하기 위해 이 지역 사람들이 1928년 8월 이곳에 작은 정자를 짓고 그녀의 이름을 따서 청심대(淸心臺)라고 명명 했다고 합니다. 운전을 하며 지나치며 보아도 참 아름다운 곳이지만, 막상 차를 멈춰 올라가 보니 더더욱 멋진곳 이었습니다. 평창에 오셨다면... 마침 진부에 오셨다면 한번쯤 청심대에 오르시는것을 추천해 봅니다. 이하 내용및 이미지는 평창 진부면사무소 - 우리지역명소란의 글을 발췌한 것입니다. 설명 마평1리의 청심대는 그 주변 경관이 매우 수려하여 누구나 이 절승을 보고 절로 감탄해 마지 않는 곳이다. 이곳 청심대의 지형을 보 면 청룡이 물을 마시고 있는 형국이라 한다. 청심대 주변의 경관과 지형을 둘러보면 박지산이 동남방에 있고 그 원맥이 오대산에 있는 데다 오대산 줄기 한 가닥이 서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