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9월, 카카오톡 친구탭이 SNS형 피드로 바뀌면서 많은 분들이 당황했습니다. 친구들의 프로필, 사진, 상태가 격자형으로 한눈에 보이는 방식이었거든요. 카카오 내부에서는 이를 ‘빅뱅 프로젝트’라 부를 정도로 큰 변화였습니다.
하지만 실제 사용자 반응은 냉정했습니다.
“메신저인데 자꾸 SNS 같아서 피로하다.”
“업무용 연락처까지 노출돼 부담스럽다.”
“필요 없는 친구 소식이 계속 보여 스트레스다.”
설문 조사 결과, 약 90%의 사용자가 불편함을 느꼈고, 많은 사람들이 기존 목록형 친구목록을 더 선호했습니다.
이에 카카오는 2025년 12월 15일부터 친구목록을 기본값으로 복원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격자형 피드는 별도 탭이나 선택 옵션으로 제공되어, 보고 싶을 때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즉, 이제 친구탭을 누르면 친숙한 리스트형 친구목록이 가장 먼저 보입니다.
이번 결정은 단순 UI 롤백이 아니라, 메신저 본연의 기능을 살리는 방향이라는 평가가 많습니다. 카카오톡을 메시지와 연락 중심으로 사용하고 싶은 이용자에게는 반가운 소식이 될 것입니다.
카카오톡이 시도했던 SNS형 친구탭은 신선했지만, 결국 사용자들이 원하는 건 단순하고 편리한 친구 소통이었습니다. 2025년 12월 15일부터 적용되는 업데이트로 더 편리한 메신저 경험을 느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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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카오톡 15일, 친구탭 복원 업데이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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