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디건(Cardigan)은 헌팅이나 군용 재킷처럼 만드는 것이 아닌, 앞으로 단추나 지퍼가 있어서 열었다 닷을 수 있는 니트 또는 스웨터 형태의 상의를 말합니다. ‘Cardigan’이라는 영어 단어는 영국의 제7대 Cardigan 백작(James Thomas Brudenell, 7th Earl of Cardigan)의 이름에서 유래했습니다. 그는 1854년 크림 전쟁 당시 군인들이 앞을 열고 입는 우아한 니트 재킷을 입은 것으로 전해지며, 그 옷이 ‘Cardigan’으로 불렸다는 설이 있습니다. 가디건은 옛날에는 울이나 양모 소재가 많았지만, 지금은 면(cotton), 아크릴(acrylic), 혼방 소재, 린넨(linen), 캐시미어(cashmere) 등이 다양하게 쓰입니다. 계절에 따라 두께감, 짜임, 디테일 등이 달라져서 봄·가을에는 가벼운 니트 가디건, 겨울엔 두껍고 보온성이 높은 울 가디건이 인기가 많습니다.
가디건은 실용성과 개성, 지속 가능성이 중요한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가디건은 옷장 필수아이템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그중 몇 가지 특징을 보면,
젠더리스 감성 - 남성, 여성의 경계를 덜 두는 디자인이 많아졌습니다. 너무 타이트하지 않거나 오버핏, 라운드, 브이넷등 다양한 스타일이 존재합니다.
기장 변화 - 여성은 크롭(crop) 스타일이나 허리선 위,아래 단추 등이 보이지만, 남성,젠더리스 쪽은 몸통을 덮는 롱기장이 주류가 되기도 합니다.
색상 및 패턴 - 뉴트럴(neutral) 톤_베이지, 오트밀, 올리브, 카키 등이 유행하며, 포인트 컬러로는 버건디, 딥블루 등이 많이 보입니다. 레트로 또는 복고풍 디자인의 체크(check), 케이블(cable)짜임, 노르딕(nordic) 패턴 등이 감성적인 분위기를 냅니다.
지속 가능성 - 친환경, 재활용 소재 혹은 천연 섬유 사용, 오래 입을 수 있게 튼튼한 짜임 등이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나이별 선호하는 가디건 스타일은 다음과 같습니다.
| 연령대 | 특징 | 코디 팁 |
|---|---|---|
| 10대~20대 초반 | 트렌디함, 유행 색상과 디자인, SNS 감성 중시. 오버핏, 밝은 색 혹은 복고 무드 좋아함. | 청바지+하이 탑 스니커즈 조합, 크롭 톱+롱 가디건, 레이어드 활용 (티셔츠 위에 오픈형 가디건) 등이 잘 어울림. 포인트 액세서리 같이 활용. |
| 20대 중반~30대 | 실용성과 스타일 균형, 직장이나 일상생활에서 어떻게 입느냐 중요. 무난하면서도 세련됨 추구. | 뉴트럴 색의 가디건, 심플한 디자인. 정장 셔츠 위에 걸치거나 니트+슬랙스 조합. 버튼을 잠그거나 열고 다양하게. |
| 40대~50대 | 품질, 내구성, 보온성, 클래식한 디자인 선호. 너무 유행 타는 요소는 적게. | 울 혼방, 캐시미어 혼방, 케이블 짜임 등 클래식한 질감. 색상은 네이비, 그레이, 버건디 등. 옷 매치 시 단정한 셔츠나 팬츠와 함께. 코트 안에 레이어드용으로 활용. |
| 60대 이상 | 편안함 우선, 착용감, 실용성, 보온성과 관리 쉬운 소재 중요. | 너무 무겁지 않으면서도 따뜻한 소재. 버튼이나 지퍼 여밈이 편한 것. 심플한 색상, 약간 여유 있는 핏. 레이어링으로 조절 가능하게. |
그럼, 가디건 구입시 다음을 고려해보세요.
1. 소재 - 울, 캐시미어등의 천연 섬유는 가격도 비싸고 관리가 필요합니다. 그에 반해 면, 아크릴,혼방등의 소재는 가볍고 세탁과 관리가 수월한 잇점이 있습니다.
2. 핏과 기장 - 목과 가슴, 그리고 허리라인과 오버핏등 자신의 체형과 취향을 잘 따져봅니다.
3. 색상 - 단독으로 입는 옷이 아니기 때문에 여러가지 옷과 무난히 소화할 수 있는 컬러가 중요합니다. (검정, 회색, 네이비, 베이지 등은 다양한 옷과 잘 어울립니다.)
4. 관리 - 세탁 방법도 잘 확인해 보세요. 보풀이 생길 수 있고, 손빨래, 세탁기등 잘 확인해야 합니다.
가디건은 계절, 취향, 상황에 따라 다양한 역할을 할 수 있는 매우 편하고 유용한 아이템입니다. 남자, 여자, 어린아이, 나이듯신 분 그 어떤 연령층도 모두 어울리는 스타일과 실용성이 좋은 옷입니다. 여러옷과 잘 매치하여 예쁘고 편하게 잘 입을 수 있는 가디건, 올 가을 예쁘게 코디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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