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새벽 6시 30분쯤 미역을 물에 담갔습니다.
30분쯤 불리고 맛있게 끓였습니다.
밥도 새로 하고요.
씻고 나온 아이에게 물어봅니다.
"그냥 줄까 말아줄까?"
"말아주세요."
반찬을 챙기고 물잔도 놓아주고.
"밥 먹어~"
밥을 먹으면서 이 말, 저 말, 수다가 많습니다.
제가 어렸을 땐 밥상머리에서 말하면 안 됐는데.
지금은 학교는 늦을지언정 할 말이 참 많습니다.
"그만 ... 그만 말하고 밥 먹어~"
중요한 말은 하나도 없는 수다, 왜 이렇게 말이 하고 싶은 걸까요?
오늘의 메뉴 : 미역국밥, 시금치나물, 감자채볶음, 오이지무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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