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 학교 앞에서 주산학원 원생을 모집한다고 선물도 주고 학원으로 데려가 영화도 보여줬었습니다.
그때 본 영화가 울트라맨이었습니다.
고질라를 상대로, 악당을 상대로 싸우며 결국 승리하는 멋진 울트라맨.
그 당시 귀엽던 새끼 고질라도 아직 기억 속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서태지의 울트라매니아가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가사도 잘 모르지만 어릴 적 기억하던 울트라맨과 고질라가 기억 속에서 다시 떠올랐습니다.
지금은 시간이 많이 지났지만 그 기억들은 아직도 잊혀지질 않습니다.
아마도 좋았었나봅니다. 행복했었나봅니다.
그런 울트라맨이 ... 나의 어릴 적 그 울트라맨이 오늘은 식탁 위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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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어릴 적 울트라맨.
내 젊은 시절 서태지의 울트라매니아
오늘은 아이의 울트라맨입니다.
접시를 보더니 아이가 웃습니다.
제가 물어봤습니다.
"울트라맨 알아?"
"아니~"
음... 그렇지... 그렇지... 알아도 이상하지.
오늘도 이렇게 아침에 웃었습니다. *^^*
오늘의 메뉴 : 나물볶음밥(잡곡밥, 파, 호박나물, 시레기나물), 대추방울토마토, 양배추샐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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