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비를 피하여 그치기를 기다리다
아이가 하굣길에 꽃을 사 왔습니다.
학교 정문 앞 무인 편의점에서 사 왔나 봅니다.
다른 친구가 살 때 따라가 산 것도 아니랍니다.
혼자 가서 꽃을 사고 계산하고 왔나 봅니다.
1주일 용돈이 5000원인데 6000원 꽃을 사 왔습니다.
기뻐하며 저에게 꽃을 주고 행복해합니다.
아이에게 고맙다고 말했습니다.
뭔가 더 말을 했어야 하는데 고맙다고만 했습니다.
기분 참 묘합니다.
어...
다 컸네,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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