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일러의 시작


새벽에 눈이 떠졌다.

춥다.

잠이 덜 깬 얼굴로 주위를 둘러보니 아직 어둡다.


새벽 4시.

잠시 고민을 한다.

그리고 일어나 보일러를 켰다.

역시 절기는 무섭구나... 입추가 지나자마자 보일러를 켜야 하다니...

2014년... 8월 8일 보일러의 시작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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